대박 눈꽃과 운해의 환상적인 만남 지리산 천왕봉 산행_중산리-천왕봉_장터목 코스(2025.01.11)
환상적인 지리산 천왕봉 산행~ 산행일시 : 2025 01 11(토) / 나 홀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약 13km / 휴식포함 9시간 10분 (06:10~15:20) 산행지 : 중산리 탐방센터(06:10)-로타리 대피소 헬기장& @(07:20~08:20)-천왕봉(09:55~12:20)-제석봉 쉼터(13:00~20)-장터목 대피소(13:35~45)-중산리 탐방센터(15:20) 이렇게 환상적일 수가~ 연일 눈 폭탄~ 금요일 완전 환상적 이였을거 같았는데~ 현생에서 밥 벌이를 해야 하는 관계로~ 토요일~ 지리산 눈꽃을 맞이 하러~ 늘 주차하는곳에 주차후 탐방센터까지 걸어 올라는길~ 하늘의 별들은 총총~ 하지만 살짝 보이는 천왕봉엔 구름이 가득 한듯~ 천왕봉 일출 산행이 아니고 중간 법계사위 상단 너럭바위에서 일출을 목표로 출발~ 하지만 확실히 요즘 속도를 줄어서 인지 목표 미달 ^^~ 로타리 대피소 헬기장 도착하니 일출 시간이 다가 온다~ 헬기장에서 보는 천왕봉은 곰탕에서 해제된 모습~ 아~ 양 방향으로 운해가 흐르는게 오늘 일출은 대박일거 같아~ 일출 산행을 했어야 하는 순간의 아쉬움~ 하지만 몸이 우선이기에~ 법계사에서 일출을 볼까 하다~ 일출 방향이 좌측으로 치우쳐져 가고 있기에 혹시나 못볼거 같아서 세존봉 능선으로 진입~ 조금만 진입하면 좌측으로 하늘이 열리는 구간이 있기에~ 하지만 순간의 생각이 ^^; 과한 욕심이 될줄이야~ 조금 진입후 조망 구간에 들어서니~ 이거 이거 일출이 보이는 방향이 아님~ 그래서 조금더 욕심을 내서 세존봉 능선으로 조금씩 조망구간을 찾아 들어감~ ㅋㅋ 기존 능선 등로에서 좌측으로 조망 구간이 보여 진입 했는데 ㅋㅋ 이런 삽질이 또 없네~~눈이 쌓여 폭폭 빠진다~~ 아놔~~그렇게 삽질하다 제대로 일출도 보이는 조망터 못잡고~~어설프게 일출 보고 그래도 법계사와 천왕봉은 조망이 잘되는 곳이여서 나름 만족~~ 역시 겨울산은 아는길도 까불면 안됨 특이 눈쌓인 길은~~길이 길이 아닐수도~~ 그렇게 돌아 돌아 나와서 다시 로타리 대피소 헬기장에서 천왕봉 배경으로 운해쇼 한참 감상하다 천천히 천왕봉으로~ 오를수록 열렸던 하늘은 다시 닫히고~ 하지만 오를수록 보이는 경치는 그야 말고 환상 그자체~ 눈폭탄이 내린듯~~ 영상과 사진 찍기 바쁨~~ 그렇게 도착한 천왕봉에서 쉬면서 배고픔을 달래며 기다리니 하늘이 열린다~ 역시 멋지다~ 하이얀 눈꽃과 운해의 만남~ 환상이 아닐수 없는~ 넋을 놓고 멍을 때린다~ 천왕봉에서 조금 내려와 중봉과 제석봉으로 넘어가는 운해를 담고 장터 하산길~ 내려 가는건지 구경하는건지~~ 생각지 못한 멋진 경치에 생각보다 오래 있었지만 시간 가는줄 몰랐던 하루~ 아~ 겨울 산행~~ 아무리 차가운 바람이 불어도~ 이래서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