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한반도 비핵화’ 연설 / KBS뉴스(News)

문 대통령 “김정은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한반도 비핵화’ 연설 / KBS뉴스(News)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이 보냈다는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 남북정상회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반도 비핵화를 주제로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르웨이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친서의 대강 내용을) 미국이 알려준 바가 있습니다 친서내용 소개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지 않은 흥미로운 대목도 있습니다 "]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 이상을 먼저 밝힐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려있다며 이달 중 만남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간의 짧은 기간 동안 연락과 협의로 정상회담이 이루어진 경험도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 북한 비핵화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상은 오늘 스웨덴 의회 연설을 통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스웨덴은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남북미 대표간 회동을 최초로 주선한 나랍니다 문 대통령은 1960년대 핵무기를 포기했던 스웨덴을 예로 들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구상과 제안을 분명하게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오늘 연설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문재인 #비핵화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