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폭격기 소식에도 접경 지역 차분 / YTN
[앵커] 대북 방송이 재개된 지 사흘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미 폭격기 소식을 접한 일부 주민들은 놀라기도 했지만, 여전히 차분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미 폭격기가 우리나라 하늘에 전개됐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이곳은 지난해 8월 북한이 포격 도발을 했을 당시 주민들이 대피했던 곳인데요 때문에 주민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 폭격기 소식에 일부 주민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은 침착하게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삼곶리 이장은 미 폭격기는 한반도에 도움을 주러 온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걱정보단 응원하는 마음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주민들은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에 모여 함께 뉴스를 보며 지난 북 도발 때와 같은 돌발상황이 벌어지진 않을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곳 면사무소 등 다른 지자체에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직원들이 출근했고, 연천경찰서 등 접적 지역 경찰서에서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통선 지역에는 평소와 같이 민간인 출입 통제는 이어지고 있지만 주민 출입은 아직 통제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날 출입이 제한되기 시작했던 연천 태풍전망대와 열쇠전망대는 아직 들어갈 수 없는데요 팽팽한 긴장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때까지는 출입 제한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다면 군의 통보를 받은 군청이 각 이장에게 전달하게 돼 있는데요 아직 북의 특이동향이 발견되지 않아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천군청 측은 군과 협조해 앞으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피령과 같은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연천 중면사무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