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일상생활 유지하면서 사태 주시 / YTN
[앵커] 오늘 오전 12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이 시작된 가운데 접경 지역 주민들은 평소와 같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접경지역에서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접경 지역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지 4시간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대부분 큰 동요 없이 의연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주민들도 평소와 같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노인정 등에 모여 지난 북 포격 때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지 걱정하며 뉴스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민통선 지역 주민들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민통선 마을 횡산리 이장은 대북 방송이 재개된 이후에도 주민들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검문소 출입 강화 등의 추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연천경찰서에서는 연천군에 1개 중대를 배치했습니다 주민 대피령이 있을 경우 이를 돕고 빈집털이 등 범죄에 대비하려는 목적입니다 현재는 모두 마을 세 곳에 나뉘어져 방범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연천뿐 아니라 북한과 인접한 지역 관할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의 대비 태세가 모두 강화됐습니다 인천, 경기, 강원지방경찰청과 파주, 강화, 철원 등 접적 지역 경찰서 13곳에서는 112타격대와 경찰부대가 출동 태세를 유지하도록 조치됐습니다 일부 안보 관련 관광지도 출입에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연천 열쇠전망대와 태풍전망대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아직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연천군청 측은 군과 협조해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대피령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연천 중면사무소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