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방송 나흘째...접경 주민 사태 주시 / YTN
[앵커] 대북 방송 재개와 미군의 전략 무기 전개가 이어지고 민통선과 안보 관광지 출입이 통제되면서 접경 지역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측의 특이 동향은 없어 주민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차분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 주민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북 방송이 재개된 지도 어느덧 나흘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북의 도발 징후가 보이지 않아 주민들은 큰 동요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을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차분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긴장은 남아 있습니다 북한이 대북 방송 확성기가 배치된 최전방을 중심으로 무기와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북측이 실제 도발을 해 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또 어제 미군의 폭격기 투입 소식이 이어지면서 한때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지난 도발 때와 같은 돌발상황이 벌어지진 않을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군과 경찰의 경계 강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천경찰서 등 접적 지역 경찰서에서는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통선 지역의 민간인 출입 통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 군청도 당분간은 비상근무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송 재개 당일부터 이어진 연천 태풍전망대와 열쇠전망대 등의 출입 통제는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남북 긴장이 어느 정도 해소될 때까지는 출입 제한이 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뚜렷한 북한의 특이동향이 있지 않아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청은 상황을 지켜보고 대피가 필요하면 언제든 군과 협조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연천 중면사무소에서 YTN 최민기[choim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