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방송 이틀째 가동..."北 특이 동향 없어" / YTN

대북 방송 이틀째 가동..."北 특이 동향 없어"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전면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이틀째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빈틈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이틀째 최전방 10여 곳에서 북한을 향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주·야간 가리지 않고 24시간 불규칙한 방송을 통해 대북 심리전이 이뤄지는 겁니다 최전방 전선의 강화된 경계태세는 지난 6일 이후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전방 대남 감시·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병력 배치를 늘렸지만, 추가 도발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어제부터 우리 대북 방송을 상쇄하기 위한 자체 확성기 방송도 시행했는데요 인민군과 주민들이 우리 측 방송을 듣지 못하게 자체 방송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또 우리 군의 대북 방송을 비난하는 북측 첫 반응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에 맞서 미국과 추종 세력이 심리전 방송으로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비서는 그러나 대북 방송에 대한 북한의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북한은 대북 방송 재개 5일 만에 인민군 전선사령부 명의로 무차별 타격을 거론한 바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영상을 공개하며 긴장을 높이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확성기 시설을 타격하거나 성동격서 식으로 서해 NLL 등에서 국지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대비해 방위태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면 3∼4배 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강력한 응징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