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지속..."北 지켜봐야" / YTN
[앵커]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이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그러나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 : 북한 동포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기 싫은 비밀이란 게 있죠 하지만 독재국가에서는 그런 인간의 본능까지도 통제하는데요 " 김정은 체제의 실상을 알리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녘으로 24시간 불규칙하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내부 결속을 방해하고 심리적 동요를 자극하는 내용이지만, 북한의 반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4차 핵실험 이후 대남 경계·감시를 강화한 상태로, 대북 방송 청취를 방해하기 위한 자체 방송만 하고 있습니다 [김민 석 / 국방부 대변인 : 현재 북한군은 증강된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처음으로 대북 방송을 문제 삼고 나섰지만, 군과 당 공식 기구는 잠잠합니다 [김기남 / 북한 노동당 비서 :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벌써부터 심리전 방송을 재개한다, 전략 핵 폭격 비행대를 끌어들인다 하며 나라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8월, 대북 방송을 조준 타격으로 위협하는 데 닷새가 걸렸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일도 있었던 만큼 북한군의 인내심이 어디까지인지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지난 6일 이후 최전방 화력을 대폭 보강하고,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확성기 시설을 타격하거나 서해 NLL 등에서 기습 도발하면 처절하게 응징할 방침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