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방송 24시간째 가동..."北 특이 동향 없어" / YTN

대북 방송 24시간째 가동..."北 특이 동향 없어" / YTN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전면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이틀째 가동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빈틈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대북 확성기 방송,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어제 정오를 기점으로 재개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이제 가동 24시간째가 됐습니다 최전방 10여 곳에서 김정은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북녘으로 불규칙하게 방송되고 있는데, 북한군은 이틀째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대북 방송을 못 듣게 하려고 자체 확성기 방송만 간헐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민군과 주민들의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는 대북 방송에 대해, 북한 공식 기구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첫 반응으로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대북 방송을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에 맞서 미국과 추종 세력이 심리전 방송으로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김 비서도 북한의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맞서 지난 6일 이후, 나흘째 대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포병 레이더와 무인정찰기, 대전차미사일 등 화력을 보강하고 근무 강도도 한층 높였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영상이 일부 조작된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면 3∼4배 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