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 2박3일 일정 마무리…귀국길 올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 2박3일 일정 마무리…귀국길 올라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조금 전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떠나서 잠시 후 창이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국길에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졌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금 전 숙소인 이곳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섰습니다 지금 제 옆으로 보이는 이 도로를 이용해서 수 대의 경호차량에 호위를 받으며 빠져나갔는데요 지금 창이공항에 막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당초 이곳 시간으로 오후 9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요 예상보다는 숙소를 나서는 시간이 늦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2일) 오후 북미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직후 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돌아온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 북미회담 종료와 함께 김 위원장을 싱가포르까지 태우고 왔던 중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타는 전용기가 베이징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했는데요 아마 지금쯤 정비를 마치고 대기 중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로써 김 위원장의 2박3일 첫 싱가포르 방문 일정이 모두 마무리가 됐는데요 지난 일요일 도착 직후 리셴룽 총리를 면담한 뒤 호텔에만 머물던 김 위원장은 어젯 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비롯한 시내 관광명소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저녁에 출발을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열린 카펠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공군기지로 이동해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 반 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길에 괌과 괌의 앤더슨공군기지, 하와이 진주만의 히컴공군기지를 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두 기지는 군사적으로 북한 핵에 직접 대응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전력의 핵심 근거지입니다 북미가 한창 말폭탄을 주고받을 때 북한이 괌 타격 위협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북미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은 후속 북한 핵 협상을 염두에 둔 군사적 압박의 의미가 포함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