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불어 터진 국수' 먹는 우리 경제 불쌍해" / YTN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를 마무리한 뒤 첫 회의를 통해 올해 경제활성화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우리 경제가 불쌍하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조속한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내각과 당정청 조율을 통해 강력한 정책 추진도 당부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점검했습니다 올해 국정운영은 경제활성화를 최우선에 둬야 한다면서 모든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어렵게 통과한 부동산 법안을 불어 터진 국수에 비유하며 경제활성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우리 경제가 참 불쌍하다, 그런 불어 터진 국수를 먹고도 힘을 차리는구나 앞으로는 좀 제때 그런 거 먹일 수 있도록… " 박 대통령은 또 새로 구성된 내각과 25일 처음 열리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등을 통해 정책을 조율하고 추진상황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노동·교육·금융 개혁과 경제혁신, 통일준비 등 올해 반드시 성과를 거둬야 할 24개 핵심과제도 선정해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박근혜, 대통령]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할 핵심 개혁 과제들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노력도 매우 필요합니다 " 이런 가운데 김기춘 비서실장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사의가 수용된 이후 사실상 모든 업무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주 취임 2주년을 앞두고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집권 3년차 국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