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와 닮은꼴 태풍 '마이삭'…피해 막으려면 이렇게[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마이삭'은 지난 2003년 4조 2천억 원의 재산 피해를 남긴 태풍 '매미'와 이동 경로가 비슷한데다 바람은 더 강할 것으로 예보됐죠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강세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성인 남성도 초속 30m의 바람이 불면 제대로 걷기가 쉽지 않습니다 손에 든 우산은 바로 뒤집어 집니다 이번 태풍 마이삭은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몸조차 가누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지현 / 119안전체험관 교관 - "초속 33m 이상이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위력이고, 초속 44m 이상이면 커다란 바위나 사람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 초고층 아파트는 베란다 창문 파손에 대비해야 합니다 창문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면 파손을 막을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강풍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대신 창문이 흔들리지 않도록 창틀에 종이나 천조각을 끼우는 게 좋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태풍이 통과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 외출하게 되면 이처럼 공사장이나 낙하물 위험이 큰 곳은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 도심에 옥외로 돌출된 간판은 단단히 고정하고, 고정이 어려우면 아예 철거해서 내부로 들여놔야 합니다 현수막이나 그늘막도 바깥에 두면 위험합니다 ▶ 인터뷰 : 김동주 / 부산 부민동 - "이번 태풍이 예전 매미와 거의 동급이라 하는데 기상청에서도 계속 경고하니까 겁이 납니다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또 이번 태풍은 최고 400mm의 물 폭탄도 예상되는 만큼 지하차도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이경규 VJ 영상편집 : 이우주 #MBN #매미와닮은마이삭 #태풍피해막으려면 #강세훈기자 #김주하앵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