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라! (창 5:21-24) [창세기출근길 묵상08]
일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라! (창세기 5:21-24) 1 생각거리 메리 휄첼의 책 「예수님과 함께하는 프랜의 직장생활」(진흥 펴냄, 2002)은 일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여성 직장인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여인 프랜이 새롭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일터에서 주님과 함께 일하는 이야기입니다 한 오만불손한 동료가 있는데 프랜이 들어간 회의실에 마침 그의 옆자리만 비어 있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고린도후서의 말씀을 기억해보아라 바울이 내 제자가 되는 사람들은 향기를 지녔다고 했지? 바로 그리스도의 향기 말이야 ” “그래도 싫어요!” “그런 사람들은 더욱 진리에 목말라하고 더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단다 ” 일터에서 예수님과 동행하십니까? 2 오늘의 말씀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5:21-24) 3 말씀 묵상 1)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21-23절)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타락 이후 가인의 후손들은 하나님이 없는 세상 문명을 주도했습니다 에녹은 그 문명을 피해 산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에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에녹이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이후에도 자녀를 낳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짧은 기록이지만, 적어도 에녹은 가정생활에 충실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 일터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본질은 이렇게 에녹처럼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정상적인 삶을 감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녹은 가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터에서도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했을 것입니다 당연히 일터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더하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의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위한 책임도 감당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번역된 구약성경인 70인역은 ‘동행’을 ‘기쁘시게 한 것’으로 번역합니다 3) 당신도 에녹처럼 불려갈 것이다!(24절) 에녹은 가인의 아들이었던 에녹과 동명이인이었습니다 가인의 아들 에녹은 그의 이름으로 도시의 이름이 지어질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에녹성의 에녹과는 차원이 다른 영광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죽지 않고 하나님이 직접 에녹을 하늘로 데려가셨습니다 에녹의 승천은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도 예표가 됩니다 만약 우리 생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으면, 우리도 죽지 않고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져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살전 4:16-17) 이렇게 우리도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이라도 에녹처럼 하늘로 불려갈 수 있습니다 하늘시민권 보유자인 우리는 구원하시는 우리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립니다(빌 3:20) 4 실천거리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일터에서도 실천해 보겠습니다 박규숙 시인의 ‘골방예수’ 시처럼 새벽기도 마치고 예수님을 꽁꽁 묶어두고 혼자 출근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간섭하고 귀찮게 하실까봐 주님을 골방에 가두지 않겠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출근해 예수님이 옆에 계신 듯 대화하며 일하겠습니다 5 일터의 기도 저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인도해주소서 교회뿐만 아니라 일터에서나 가정에서나, 제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하며 일터에서 주님과 동행하게 도와주소서 이 영상에 사용된 배경음악은 '크리스찬 BGM' 채널의 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내 삶의 모든 것 되신 주 ( [출근길 묵상 365] 2021년 1월 8일 묵상은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 (원용일 지음, 작은행복 펴냄)의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내레이션 : 원용일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