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각 공조 '균열' 우려…정부 "긴밀히 소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미일 3각 공조 '균열' 우려…정부 "긴밀히 소통" [뉴스리뷰] [앵커] 정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의에 미국과 일본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안보 3각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 행정부는 우리 정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의 등에 공식 논평을 유보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는 군사회담 제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 정부에 물어보라"는 짧은 답변만 내놨습니다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에 사실상 불만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일본의 반응은 더욱 부정이었습니다 마루야마 노리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대화가 아닌 압박을 가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확인한 한미일 3각 안보 공조에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주요 우방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미국을 비롯한 주요 주변국들과 필요한 소통을 해왔으며 또 지금도 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 입니다 " 특히 인도적 차원의 대북대화에 대해선 미국도 동의한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정부의 이번 군사회담 제안을 대미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할 경우 한미간 대북 공조에 엇박자만 낼 수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