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13년 만에 새 앨범 / YTN
[앵커] 노래 잘하는 가수 이문세 씨가 무려 13년 만에 새 앨범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던 이문세 씨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글라스를 끼고 경쾌하게 리듬을 타는 모습, 통기타를 치며 '광화문 연가'를 불렀던 가수 이문세 씨입니다 '옛사랑' 처럼 시를 읊조리듯 부르지도 않고 '붉은 노을'처럼 크게 내지르지도 않습니다 타이틀 곡 '봄바람'은 봄이 갖고 있는 생기와 셀레는 감성을 이문세 만의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이문세, 가수] "새 음악을 해야지 이문세가 계속 음악을 하루하루 발전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서"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노래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를 의식하고 만든 노래는 아니지만 사건이 터지자마자 녹음작업에 들어가면서 당시의 슬픈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인터뷰:이문세, 가수] "한 장면만 떠올려도 눈물이 나서 노래를 못하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에 제가 그 노래를 했어요 세월호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는 말씀 못 드리겠고 " 지난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에 발표한 앨범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가수 이문세의 노력이 묻어 있습니다 '슈퍼주니어' 규현 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비롯해 '러브 투데이' '그대 내 사람이죠'등 주옥같은 노래 9곡을 실었습니다 [인터뷰:조규찬, 작곡가] "이문세 선배님 음악을 들었을 때는 소리가 나지 않는 부분의 그 아름다움, 소리 없는 소리 그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쉼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이문세 씨는 새 노래와 함께 그동안의 히트곡을 묶어 오는 15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전국 8개 도시를 찾아갑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