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권경쟁 본격화…'김부겸 변수' 주목

더민주, 당권경쟁 본격화…'김부겸 변수' 주목

더민주, 당권경쟁 본격화…'김부겸 변수' 주목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70일 가량 남은 전당대회를 향해 당권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천타천 10명 가까운 인물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애초 대권주자로 꼽혀 온 김부겸 의원의 당대표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최초의 여성 지역구 5선의 추미애 의원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 정부 10년을 광주에서 시작했듯이 새로운 10년도 광주에서 열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 '호남 대표론'을 주창하며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송영길 의원도 최근까지 지방을 돌며 당대표가 돼야 하는 당위성을 밝히고 기반을 닦아 왔습니다 전당대회 일정이 나오는 대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전당대회 레이스에 불을 당겼습니다 여기에 현재까지 자천타천 당대표 출마가 점쳐지는 인물만 10명 안팎에 달해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 불모지 대구에서 처음 야권의 깃발을 꽂으며 대권 직행 가능성이 점쳐져 온 김부겸 의원이 당권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대권에 바로 도전하기에는 아직 당내 세력이 약한 만큼 일단 당대표를 디딤돌 삼아 차차기를 노리는 것이 낫지 않겠냐는 겁니다 물론 본인은 대권을 향한 의지를 다지면서 "주변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김부겸 의원의 선택에 당권레이스 구도가 출렁이는 모양새 박영선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의 중요성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김부겸 의원과 의견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킹 메이커' 역할을 하게 될 당대표 자리를 둘러싼 신경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