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늘사랑교회] 다시 교회로 / 서신 17번째 / 권성대 담임목사 / 20201016
늘사랑교회 2020년 10월 16일 / 서신 17번째 / 권성대 담임목사 수용 가능 인원의 30% 대면 예배 허용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질병본부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면서 교회의 대면 예배에 대하여 수용인원 30% 까지 예배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최근 확진자 수를 보면 69-54-72-58-97-91-84-110-47입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외국의 확진자 수를 볼 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도 이번 오는 주일부터 본당 수용인원 30% 이내의 인원들이 참석하여 예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 2단계로 상향 조정되기 전 상태와 같이 모여서 예배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조심하기는 해야 하기에 마스크는 철저히 착용하시고 예배에 참석하시면 되겠습니다 혹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도 영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에 너무 집중하느라 여름이 어떻게 지났는 지, 가을은 또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 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새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 서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남은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 집사님이 생각납니다 신앙 생활을 시작한 지 5년 쯤 되었을 때, "목사님, 이제 성도들의 신앙 생활을 다 따라잡은 것 같습니다 " 라고 하시길 래 "무슨 말씀이신가요?" 하고 물어봤더니, "저는 새벽 기도회를 꼬박 참석했으니 365 곱하기 5 하면 1825인데, 주일에 한 번 교회 나온 성도님들은 10년이면 520번, 20번이면 1040번인데, 제가 다 넘어섰습니다" 라는 것입니다 참 단순했지만 너무나 순수했습니다 어떤 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날들로, 하나님께 집중하시는 남은 날들로 삼으셔서 2020년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이웃들 앞에서 아쉬움이 없는 멋진 한 해로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남은 날들을 통하여 아쉬움이 없는 한 해로 마무리 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2020년 10월 16일 권성대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