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대선, 경북의 표심은 어디로? / 안동MBC

R]대선, 경북의 표심은 어디로? / 안동MBC

2022/03/08 17:09:56 작성자 : 김서현 ◀ANC▶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양강 구도가 심화된 데다 막판까지 변수가 속출하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박빙 상황입니다. 투표권이 만 18살로 낮아지면서 경북 청소년 유권자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또 민주당 최초로 보수의 아성인 경북 출신 후보가 나오면서 지역에서 얼마나 표를 얻을 지도 관심사입니다.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 김서현 기자가 짚어봅니다. ◀END▶ ◀VCR▶ 10년 전 18대 대통령선거에서 경북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80.82%의 몰표를 줬습니다. 하지만 5년 뒤 치러진 19대 대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48.62%를 받아 반토막 득표에 그쳤습니다. 당시 보수 표심은 안철수, 유승민 후보로 분산됐습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앞선 대선보다 오른 21.73%를 받았습니다. [C.G1/ 그러다 2년 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당지지율은 56.76%로 반등했고 민주당은 19%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CG2/ 보수의 아성이지만,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더 많은 안동·영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늘었습니다.] ◀INT▶ 장우영 /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기성세대가 가졌던 지역주의가 상당히 완화되거나 해체되는 수준이고, 특히 10대, 20대 같은 경우는 지역주의에 사실 많이 물들지 않은 이러한 상황이죠. " 세대별 투표율이 대선의 변수로 떠오른 만큼, 이번에 처음 선거를 치르는 지역의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경북 유권자 227만여 명 중 만 18살에서 19살 유권자는 4만 6천여 명, 2%입니다. ◀INT▶김민준/안동 풍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정치에 참여하게 되면 훨씬 학생의 입장에 맞는, 학생의 입장을 고려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경북 출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후보에게 보수의 표가 얼마나 갈지도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 과연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도 관심사입니다. [CG3/ 경북의 사전투표율은 평균 41.02%. 대구 33.91%, 전국 평균 36.9%보다도 높았습니다./] 특히 보수색이 짙은 의성과 영양, 젊은 층이 늘어난 예천은 유권자 절반 이상이 투표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C.G 오동규)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