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들어 탄핵안 13건 통과…한 달에 한 번꼴 탄핵 추진 [MBN 뉴스7]

현 정부 들어 탄핵안 13건 통과…한 달에 한 번꼴 탄핵 추진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번 정부 들어 공직자 탄핵 발의는 한덕수 총리까지 29번째, 그 가운데 13건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조기 대선을 유도하려는 속셈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탄핵 대상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책임을 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당시 국회의장 (지난해 2월) - "가 179표, 부 109표, 무효 5표로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탄핵소추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하지만 이 전 장관은 167일 만에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기각으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안동완 검사를 탄핵해 사상 첫 검사 탄핵심사가 이뤄졌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등의 이유였는데, 헌재는 5대 4로 기각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손준성·이정섭 검사 등 검사 탄핵을 이어갔고,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탄핵이 추진되자 사퇴했습니다 22대 국회가 시작되자 탄핵은 더 잦아져 계엄사태 전까지 6개월간 이진숙 방통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등 11건의 탄핵안이 발의됐습니다 한덕수 총리 탄핵까지 더하면 이번 정부 들어 탄핵안은 29건 발의돼, 13건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 시도 배경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다며, 조기 대선을 유도하려는 속셈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민주당은 탄핵 연쇄범이며 사실상 무정부 상태를 유도하는 국정 테러세력입니다 여러분 " 국정 혼란의 책임을 야당에 돌려 중도층 여론에 호소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하지만, 한 총리 탄핵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 com]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