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한국도 TPP 참여"…협상 나설 듯
최경환 "한국도 TPP 참여"…협상 나설 듯 [연합뉴스20] [앵커]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12개국이 참여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TPP 우리는 그간 관심은 표명했지만 막판 협상에는 끼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늦기는 했지만 급하지 않게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이 빠진 채 타결된 태평양 지역 나라들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TPP 세계 1위와 3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12개국이 가담한 메가 FTA이자, 중국의 경제패권을 저지하려는 대응전략이기도 합니다 정부도 재작년 관심을 표명한 이래, 참여의 득실을 저울질해왔는데 일단 TPP에 참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익을 따져봐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큰 메가 FTA가 타결됐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TPP에는 참여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져야…" 미국시장에서 일본의 영향력 확대가 우려되지만 정부는 TPP 가입을 서두르진 않고 있습니다 TPP 참가 12개국 중 일본과 멕시코를 빼면 나머지 나라와는 FTA가 체결돼 있고 한국이 빠진 상태에서 타결된 협상인 만큼 조급한 가입의 댓가가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쌀 개방은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요구입니다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앞으로 추진예정인 모든 FTA나 TPP에 가입한다고 결정을 했을 경우라도 쌀은 양허에서 제외해서 지속적으로 보호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고…" 한ㆍ중ㆍ일과 아세안 10개국, 호주, 인도,뉴질랜드가 참여하는 또 하나의 메가 FTA로 이달 부산에서 협상이 열리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도 한국에겐 중요한 지렛대 정부는 경제적 이해득실 그리고 미ㆍ중간 경제패권 전에 대한 전략적 고려를 거쳐 TPP 참여 협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