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ㆍ시진핑 관세 합의…무역전쟁 숨고르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ㆍ시진핑 관세 합의…무역전쟁 숨고르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관세 폭탄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해소를 위해 일단 오는 1월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 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네, 두 나라 정상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5시 40분쯤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무역분쟁을 포함한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늘어나 2시간반 가량 진행됐는데요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회담이 끝난 뒤 "미중 양국은 오는 1월부터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추가 관세의 철폐를 위해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2천억 달러에 이르는 중국 제품의 관세를 10%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영문채널을 통해 "내년 1월 1일 이후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미중간 협상이 계속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현지 취재진들과 만나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정상은 양국간 무역 문제뿐 아니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백악관 측은 "북한과 관련해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데 미중 정상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