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불상 싸게 팔게'...알고 보니 가짜 / YTN

'국보급 불상 싸게 팔게'...알고 보니 가짜 / YTN

싸구려 불상 복제품을 국보급 문화재로 속여 팔려고 했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와 마약 투약 혐의로 38살 원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원 씨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60살 전 모 씨 등 2명에게 가짜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과 고려말 좌불 석가모니상 등 모조품 7점을 30억 원에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 씨는 자신을 '국내 최연소 불상 감정사'라고 속였지만, 원 씨의 말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들의 신고로 카페 인근에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원 씨의 눈이 충혈돼 있고 조사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필로폰 투약 여부를 검사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또원 씨가 모조품을 팔아주는 대가로 5억 원을 챙기기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 원 씨에게 접근한 가짜 불상 소유주 등을 쫓고 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