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디자이너 송지현, 뉴욕에 우뚝 서다 / YTN

가방 디자이너 송지현, 뉴욕에 우뚝 서다 / YTN

[앵커] 패션의 중심지하면 뉴욕을 빼놓을 수 없죠 이곳에서 당당히 핸드백 디자이너로 인정받은 한국인이 있습니다 송지현 디자이너인데요 치열한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헐리우드의 패션 아이콘들이 들고 있는 핸드백을 보며 유독 즐거운 사람이 있다 동포 디자이너 송지현 씨다 [송지현, 액세서리 디자이너] "내가 디자인한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짜릿짜릿하고 스릴 있고 힘들었던 거 다 보상받는 기분이죠 " 송지현 씨가 비교적 신생 브랜드인 이 회사에 온 것은 지난 2010년, 당시 이곳은 18명이 일하던 작은 회사였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80명 가까이 일하는,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기까지는 송지현 씨의 노력이 절대적이었다 [레베카 미카, 패션 브랜드 공동 창업자] "처음 지현이 우리에게 온 것은 신발 디자인을 위해서였어요 그런데 한 직원이 그녀는 너무 뛰어나 다른 일도 할 수 있을 거라 했죠 " 이후 그녀는 신발과 핸드백의 디자인과 샘플 작업 등 제품 시작부터 상품화되기까지의 전 분야에 걸쳐 활동했다 그 결과 지금의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그 과정이 녹록지만은 않았다 한국에서 이미 인정받는 핸드백 디자이너였지만 10년 전 뉴욕에 온 뒤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대학을 다시 다녔고 인턴과 보조 디자이너 생활까지 했다 [송지현, 액세서리 디자이너] "한국에서 다 했던 공부, 다 했던 일들이었기 때문에 과정 중에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한국에서 일했던 친구들은 자리 잡고 성장하고 있는데" 하지만 송지현 씨는 그 기간을 한국과 다른 미국 시장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여기며 공부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아시아인으로 여러 다른 문화와 편견에도 매번 부딪쳐야 했다 [송지현, 액세서리 디자이너] "유럽에서 온 친구들에 대한 좋은 선입견, 환상이 있다 " 하지만 당시만 해도 언어의 장벽 때문에 제대로 말하기 어려웠고, 그 때문에 억울한 일도 많았다 현정 씨는 싸우는 대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켰다 [송지현, 액세서리 디자이너] "다른 사람 한 장 그릴 때 저는 열 장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한 시간 앉아 있을 때 열 시간 앉아서" 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