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사전 징후 없이 언제든 핵실험 가능" / YTN

38노스 "북한, 사전 징후 없이 언제든 핵실험 가능" / YTN

[앵커] 지난달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미 핵실험용 터널들이 완성된 것으로 보여 지난달처럼 사전 징후 없이 은밀하게 핵실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을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입니다 남쪽 갱도에 눈을 치운 정황만 포착됐고, 북쪽 갱도 입구에는 알 수 없는 물체들만 보입니다 이렇게 4차 핵실험 이후 겉으로 관찰된 활동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이미 실험장 지하에 완성된 터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38노스의 분석입니다 38노스는 상업 위성의 감시를 피해 북한이 은밀하게 실험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4차 핵실험에서 보여줬듯이 외부에 사전 징후를 노출하지 않고 또다시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지도부의 결정만 내려지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북한은 핵폭발 물질, 기술, 핵실험이 가능한 지하 갱도도 여럿 있어, 최고지도자의 결심한 서면 적어도 1개월 안에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분석됩니다 ] 지난 2006년부터 4차례 북한이 핵실험을 해온 풍계리는 주변이 험준하고 암반이 단단한 화강암 지대입니다 방사성 물질의 확산을 막고 핵실험 준비를 은폐하기에 적합해 북한이 비밀리에 핵실험을 연이어 단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