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66만' 한중문화타운 무산…비판은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청원 66만' 한중문화타운 무산…비판은 여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청원 66만' 한중문화타운 무산…비판은 여전 [앵커] 반중 감정이 확산되며 논란이 된 이른바 강원도 차이나타운, 한중문화타운 조성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기업이 해당 사업의 전면 재검토 의사를 밝힌 건데요 그럼에도 강원도를 향한 비판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 일대 120만㎡ 부지에 추진됐던 한중문화타운 조성사업 민간 업자인 코오롱글로벌이 1조 원을 투입해 드라마 세트장과 중국 전통문화거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업을 멈춰달라는 국민청원에 60만 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자 코오롱글로벌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등 현재 상황을 봤을 때 투자 유치의 불안정성으로 사업의 진로가 불확실해졌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해당 사업이 국민청원에서 거론된 집단 주거시설로서의 차이나타운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사실관계를 떠나 국민청원에 동참한 사람들의 마음도 살펴보지 않을 순 없다며 국민 정서를 헤아리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철회 수순을 밟는 것과 함께 대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최문순 / 강원도지사] "더 국민 정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잘 조정해 가면서 이런 혐오 감정들이 늘어가지 않도록 하는 데 노력을 해볼 생각입니다 "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됐지만 강원도를 향한 비판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자가 한중문화타운을 재검토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보수 단체들은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최문순 지사가 사업을 강행하려다 수면 위로 드러나자 거짓말로 강원도민을 우롱했다고 주장합니다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최문순 책임론은 더욱 확산돼 이번 사안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