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뉴욕 UN본부 앞 기자회견’ (뉴욕, 손민석) l CTS뉴스

‘중국 내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뉴욕 UN본부 앞 기자회견’ (뉴욕, 손민석) l CTS뉴스

앵커: 중국 내 억류중인 탈북민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과 시민단체들이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맨해튼 UN본부 주변을 돌며 시위도 펼쳤는데요 앵커: 탈북민들의 인권을 외면하고 유엔 난민 협약 규정을 지키지 않는 중국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손민석 기잡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불구하고 피켓을 든 참가자들이 거리를 돌며 구호를 외칩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강제북송 위기에 몰린 탈북민들을 구출하고 유엔 난민 협약을 따르지 않는 중국 정부를 규탄하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NT 필립 강 선교사 / 워싱턴 D C 통일광장기도회 저희는 탈북민들이 석방되도록 중국정부가 선의를 베풀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들이 즉시 한국으로 보내지기를 바라며 특별히 북한으로 강제 송환 되지 않을 것을 요구합니다 코로나 이후 굳게 닫혔던 북중간 국경이 열릴 조짐을 보이면서 미국 내 한인 기독교인들과 시민단체들은 중국에 억류중인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반대 미국 시민 연합’을 결성했습니다 워싱턴 D C와 뉴욕에서 잇따라 집회를 개최한 시민연합은 탈북민들이 조속히 석방되어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INT 스타 리 대표 /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미국 시민연합 “미국의 모든 시민들은 여러분들이 동일한 자유를 누리게 되기를 원하고 우리 모든 국민들이 여러분들이 구출되는 그 날까지 같이 이 일에 동참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 한국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도 현장을 찾아 이번 집회가 탈북민 강제북송을 멈추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북한의 동포들이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통일을 이루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용희 대표 / 에스더 기도운동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민들이 이제는 더 이상 강제북송 되지 않고 우리 남한 땅으로 아니면 본인이 원하는 국가로 갈 수 있도록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북한 동포들에게 해방과 자유와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는 통일의 단초가 되기를 또한 간절히 바랍니다 ” 이번 기자회견을 주최한 미주 통일광장기도회와 2,600명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미국 시민 연합은 중국 정부가 탈북민 강제북송을 중단할 때까지 미국과 한국에서 기도회와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TS뉴스 손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