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서울 고입서 석차 '안 본다'…절대평가로 / EBS뉴스 2024. 03. 29
[EBS 뉴스12]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석차를 폐지해 과도한 성적 경쟁을 완화시키겠다는 겁니다 배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입니다 우선 일반고등학교의 전형 방법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뀝니다 중학교 성적 산출에 학교 내 개인별 석차 활용이 금지되는겁니다 인터뷰: 임호진 / 서울교육청 학교지원과 "(상대평가가) 기존 중학교 성취평가제 취지를 퇴색하는 의미가 있고 서열화를 조장할 수 있어서 학생들은 석차 백분율 폐지로 인해서 과도한 성적 경쟁을 완화할 수가 있고요 " 창의적체험활동과 봉사 등이 포함된 '비교과'도 더 이상 반영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2,3학년 때의 교과점수 80점과 전학년 출결에 대한 20점으로만 성적이 산출됩니다 이렇게 일괄 산출된 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대상자를 선발하고, 이후 고교선택제에 따른 학생의 지원 사항과 통학편의 등을 고려해 전산과 추첨으로 배정합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 입시에서는 전형 간 선발 인원 이동이 유연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통합전형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미달 인원의 50%만큼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입학전형 실시계획은 일반고는 9월 초까지, 과학고와 특성화고 등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4월에서 8월 사이에 발표됩니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며, 원서 제출은 12월 4일부터입니다 바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