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 뉴스] 설 차례 물가 또 올라… 시민‘부담’상인‘불안’
앵커멘트) 물가가 또 오르면서 설 차례상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르기만 하는 물가에 시민들은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고 설 연휴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위축되는 소비세에 걱정이 크단 분위기입니다 보도에 장윤아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물가정보가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설 차례상 비용은 약 25만 4천 원, 대형마트는 35만 9천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각각 4 1%, 2 1%씩 상승하면서 설 차례상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일류는 생산량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가격이 조금 하락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축산물 등의 가격은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다 보니 시민들은 장보기 부담스럽단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경자 / 미추홀구 주안8동 “오이가 저번에 3개 2천 원에 샀는데요 하나에 1천 원이 되고 (지난 번엔) 시금치 한 바구니에 1천500 원인가 1천 원에 샀는데 지금은 3천 원이에요 너무 비싸졌어요 작년에 10만 원 썼으면 올해는 20만 원 써요 너무 올랐어요 부담스러워요 ” 시민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자 설 연휴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김경승 / 시장 상인 “지갑은 안 여는 경우가 많고 소비가 너무 위축돼 있고…소비자들이 꼭 살 것만 사셔서 지금 상인들, 자영업자들은 어렵게 판매를 하고…” 인천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과 생필품 등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한단 계획입니다 또, 인천e몰에서 설 상품을 할인하는 방안도 활용 중입니다 고물가로 인해 시민들의 부담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nib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석 기자 #미추홀구_연수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