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 시나리오 봇물…보수 '빅텐트론' 가능성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계개편 시나리오 봇물…보수 '빅텐트론' 가능성도 [앵커] 지방선거 참패 후 정계개편 방안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재건을 위해 양 당의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부터 대대적으로 야권을 재편하는 '빅텐트론'까지 거론됩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지도부 공백 사태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곧바로 수습에 들어갔지만 과거처럼 비대위 체제 전환 정도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 속에 한국당 출신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됩니다 분열된 상태로는 더 이상 집권여당에 맞설 수 없다는 보수세력 내부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통합의 정당성을 둘러싼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폐허 위에서 적당히 가건물 지어서 그게 보수의 중심이라고 이야기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폐허 위에서 제대로 집을 지어야…" 특히 두 당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면 '도로한국당'이란 비판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예 기존 정치권 외에 야권 대통합 기지를 구축하고 참신한 인재를 수혈하자는 '빅텐트론'도 나옵니다 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이벤트가 아닌 당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해야 한다"며 "국민과 방향만 맞다면 '자유민주주의 빅 텐트'라도 치고 새로운 리더와 조력자들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는 보수 재건의 기폭제가 될 외부 인사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겁니다 보수 재건을 위해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집을 지으려 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라는 평가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