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동 건 '24시간 돌봄' 어떻게 추진되나 / EBS뉴스 2023. 07. 20
[EBS 뉴스12] 방과후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운영되는 돌봄교실, 하지만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고 대기를 해야 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부산에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운영되는 돌봄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운영되는 건지, 황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24시간 초등 돌봄센터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박형준 부산시장 "농어촌 지역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돌봄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교육청 시설을 활용한 24시간 거점돌봄센터를 부산시와 교육청이 공동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돌봄센터가 도입될 농어촌 지역으로는 강서구의 가락동과 대저동, 기장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설치 계획이나 예산 분담 방안은 추후 협의 과제로 남겨놨습니다 두 기관은 센터가 부산시 소유의 땅에 설치되면 교육청이 운영예산을 분담하고, 교육청 소유의 폐교를 활용하게 되면 부산시가 운영예산을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농어촌 돌봄센터를) 연내에 발표를 해서 내년에 바로 시행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시행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도심에 설치될 거점돌봄센터는 하반기부터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지부터 찾아야 하는 농어촌과 달리 교육청 소유의 도서관 시설을 약간만 개조하면 바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선 저녁 10시까지 돌봄센터를 운영해본 다음, 수요조사를 거쳐 24시간까지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교육청 소유의) 거점 5개 등 도서관 어린이실이 있습니다 이 실을 저희들이 좀 더 보완을 해서 오는 9월부터는 가급적이면 밤 10시까지 일단 운영을 하기로 하고…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전담팀을 공동 운영하고 다자녀 교육지원 사업 협력에 나서는 등 2025년 유보통합 전국 시행에 앞서 지역에서 통합모델 실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