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도우미' 장시호…유엔 인권침해 호소 최순실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특검 도우미' 장시호…유엔 인권침해 호소 최순실 [뉴스리뷰]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과정에서 결정적 증언과 증거로 도움을 준 장시호 씨가 향후 재판 과정에도 도우미로 나설 전망입니다 반면 이모인 최순실 씨는 검찰과 법원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9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공소유지 모드'로 전환한 박영수 특검팀이 다시 한 번 '장시호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특검이 확보한 장 씨의 진술과 전문 증거를 향후 재판에서 피고인측이 동의할 수 없다고 나올 경우를 대비해 장 씨에게 법정 증인으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입니다 장씨 역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씨는 특검의 수사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태블릿PC 진위 논란 당시 최순실 씨가 직접 사용한 제2의 태블릿PC를 제출하면서 특검 수사에 활로를 뚫어줬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의 차명전화 번호를 알려줘 대통령과 최 씨가 570여 차례에 걸쳐 통화한 단서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한편 최 씨는 검찰과 법원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 씨 측은 검찰과 법원이 4개월 동안 면회를 금지함으로써 인권이 침해 당했다는 점을 유엔에 직접 호소할 계획을 밝히고 비서라도 만나게 해달라며 법원의 접견 금지 결정에 대한 항고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때는 혈연으로 묶여 국정농단의 같은 배를 탔던 이모와 조카, 운명적인 엇갈림은 앞으로 진행될 특검 기소 피의자들의 재판 과정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