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 넘겨받는 검찰…특별수사본부 재가동 '가닥'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특검 수사 넘겨받는 검찰…특별수사본부 재가동 '가닥' [앵커] 특검 수사가 종료되면서 남은 수사는 다시 검찰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검찰은 앞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를 재가동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27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지시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전담할 특별수사본부가 만들어졌습니다 최순실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전국의 내로라 하는 검사 40여명이 투입됐지만 이후 특검이 출범하면서 최순실 씨 등 11명을 재판에 넘기며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특검의 남은 수사를 이어받아야 하는 검찰은 특수본에 다시 사건을 맡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내부에서는 당초 특수본이나 총장 직속의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 맡기는 방안 등이 논의됐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특수본이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본이 해체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특검 인계사건을 특별수사본부가 이어받게될 것"이라며 "인력이나 규모 등은 이영렬 본부장이 판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 수사를 다시 넘겨받았고 특검이 손대지 못한 다른 대기업들의 뇌물 의혹도 들여다봐야 합니다 이재만ㆍ안봉근 전 비서관의 국정농단 의혹과 정유라 씨 조사, 특검법에 명시되지 않은 '세월호 7시간' 의혹 등도 검토 대상입니다 여기에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대통령을 조사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숙제도 다시 넘어와 남은 검찰 수사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