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소풍이 가고 싶었던 아이는 왜 죽었을까"(20131101)
[사건담당 이철호 경위] - 소풍 보내달란 말에 격분해 발길질 - 계모는 '교육상 체벌' 주장 - 이웃에겐 '학부모회장이자 멋진 엄마' [안재진 교수] - 모든 체벌, 강도 세지며 학대로 변질 - 계모, 친모의 문제 아냐 - '가정 내 아동학대는 범죄' 인식해야 ■ 방송 : FM 98 1 (07:0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철호 경위 (울산 울주경찰서), 안재진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 며칠 전 울산에서 8살짜리 여자 아이가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됐습니다 온몸에 멍투성이, 맞아서 숨진 건데요 부검을 해 보니까 갈비뼈 24대 중에 16대가 부러져서 폐를 찔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건 이런 폭행을 가한 사람은 아이의 새엄마였고요 폭행의 이유는 아이가 소풍을 가겠다고 졸랐기 때문이랍니다 이 짤막한 기사를 읽고 저는 전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소풍을 가겠다는 이야기가 죽도록 맞아야 하는 이유가 된 건지 그래서 이 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먼저 수사한 경찰을 연결해 보죠 울산 울주경찰서 이철호 경위 연결이 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