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극찬하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위엄, 내가 무섭나? (김관진 스토리, 김관진 레전드, 김관진 위엄)

북한도 극찬하는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위엄, 내가 무섭나? (김관진 스토리, 김관진 레전드, 김관진 위엄)

#김관진 #북한 #국방부장관 최근 북한의 비상식적인 도발로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야기 입니다 그가 국방과 안보의 정점에 있었던 기간을 생각하면 여러 정쟁으로부터 자유롭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정치적 인물이 아닌 군인으로서의 김관진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대본------------------------ 북한이 가장 무서워한 군인이 있습니다 그의 집무실에는 북한군의 수장 김정은과 황병서 총정치국장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적장(敵將)의 생각을 읽기 위해선 항상 얼굴을 마주 봐야 한다는 평소 자신의 지론 때문인데요 그는 바로 대한민국 전 국가안보실장, 김관진 장군입니다 그는 1949년 8월 27일,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습니다 1968년, 육군사관학교28기로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육사 기수 중 ‘단 한명’ 만 선발하는 서독 유학 시험에 합격합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듯 했지만 유학길에 오른 김관진의 생활은 고달팠습니다 한 달 60달러로 생활해야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기 일쑤였고, 그의 힘든 유학생활은 서독으로 광부와 간호사를 파견했던 가난한 나라의 숙명이었습니다 1972년 3월, 김관진은 독일 육사를 졸업해 귀국했고 대한민국 육군 소위로 임관합니다 그렇게 일생을 군인의 길을 걷다가 2008년 3월, 36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예비역 대장으로 예편합니다 이후 노무현 정부에서는 합참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방장관과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내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군인으로서 이미 엘리트였던 그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도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시기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 벌어진 직후였습니다 2010년 12월 4일, 김관진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뒤를 이어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합니다 그는 취임사에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천명합니다 그는 국방부장관에 올라 가장 먼저 연평도에서 대대적인 포사격 훈련을 진행합니다 북한을 자극한다는 여러 만류가 있었지만, “당하고도 가만히 있으면 적이 얕잡아 본다” 며 그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현장에서 북한에게는 매서운 경고를, 국민들에게는 사이다 같은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사격장에 표적지가 되기도 하고 군견이 물어뜯고 암살단을 보내겠다며 협박하였고, 북한에서는 온갖 관영매체를 동원해 김관진을 ‘특등 호전광’, ‘역도’, ‘괴뢰패당 우두머리’ , ‘군사깡패’ 라며 극 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정은이 박수) 북한이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보다 국방부 장관을 비난하는 일이 더 많았던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김관진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있던 2015년 8월 4일, DMZ에서 두번의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로인해 수색대대 부사관 2명이 중상을 입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고, 국방부와 유엔군사령부는 합동 진상조사를 통해 북한이 몰래 DMZ를 침범하여 의도적으로 목함지뢰를 매설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당시 우리 군은 이 사건을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고 2015 년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확성기를 통한 대북심리전을 개시합니다 8월 16일, 북한은 우리 군이 증거로 제시한 북한의 목함지뢰 파편과 용수철 그리고 공이 파편을 두고 우리 군이 고의로 보관했다가 터트린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며 확성기를 철거하라고 위협합니다 8월 20일 오후, 북한이 우리 육군 제28보병사단 지역에 있는 우리 측 대북 확성기를 목표로 고사포와 직사포로 도발하며 48시간 내에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을 시 군사행동을 개시하겠다며 최후통첩을 합니다 이에 우리 육군 포병이 155mm 스물아홉발을 북측 GP초소 근처로 응사하면서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하였고, 우리 군도 워치콘을 4에서 3단계로 상향하고 미군과 함께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8월 21일 북한이 먼저 김양건 당비서 명의 통지문을 통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김양건 당비서와의 접촉을 제의합니다 하지만 김관진 실장 명의로 김양건 당비서가 아닌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직접 접촉에 나오라는 수정통지문을 보냅니다 다음날인 8월 22일 오전 9시 30분경 북한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김관진 실장과 더불어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올 것을 재요청합니다 우리는 이를 수용함과 동시에 우리 구역인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측과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고 북한이 수용하면서 오후 6시에 남북고위급접촉이 성사됩니다 회담에서 얼굴을 붉히는 거센 설전이 오갔고, 평양 발 훈령을 받기 위해 장시간 정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무박4일간 이어진 43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북한의 유감 표명을 받아냅니다 과거 북한이 유감을 표명한 사건과 궁지에 몰린 북한의 입장에서 절충형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사과를 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강한데 약하고, 약한데 강한 공산주의자들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김관진에게 48시간 최후의 통첩을 한 북한, 아니 김정은은 완벽하게 체면을 구겼습니다 이후 아이러니하게 같은 해인 12월 말, 회담에 참가했던 김양건 당비서가 평양에서 군용트럭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역시 회담에 참여한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혁명화교육을 받는 수모를 겪고 복권되었다가 작년 하노이회담 이후 다시 자취를 감췄습니다 김관진은 특유의 무표정하고 다소 무서운 표정 때문에 레이저 김으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2013년 12월 31일, 국방부 구내 스피커를 통해 김관진의 목소리가 방송되자 직원들은 긴장하게 됩니다 audio “안녕하십니까 장관입니다 갑자기 장관 목소리가 나와서 놀랐습니까?…장관이 올해 마지막 지시를 하겠습니다 모두들 일찍 퇴근하세요!” 김관진은 북한 3차핵실험 등 대남 위협이 유난히 많았던 한 해 동안의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종무식을 대신합니다 적에게는 물러서지 않는 무서운 장군이었지만, 군 장병과 직원들에게는 인심 좋은 장군이었습니다 군인으로서 성공한 그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그 역시 소용돌이를 피해가지 못합니다 김관진은 정권 교체 이후 적폐 청산 차원에서 진행된 군 사이버사 댓글 공작 지시 ’ 혐의로 기소되어 정치 관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가 지난 10여년간 국방과 안보의 최정점에 있었던 기간을 생각하면, 여러 의혹과 정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비상식적인 도발로 남북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인 김관진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6 25 전쟁 70주년이던 지난 6월25일 김관진은 항소심 최후 진술의 말미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6,25 전쟁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70년간 남북 군사적 대결 상태는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전쟁을 잊은 군대는 그 존재 가치가 없습니다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서 지켜집니다 “훈련하고 또 훈련하길” 바랍니다 적의 어떠한 도발 위협에도 당당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는 정예 강군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BGM 라이센스 표기 Song : Alex Nekita - Corporate Song Follow Artist : ➤Track - Scott Buckley - Legionnaire ➤Soundcloud - 검색어: 김관진, 김관진 국방부장관, 김관진 레전드, 김관진 내가무섭나, 김관진 니가 중대장이구나, 김관진 북한, 김관진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