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품귀 현상 계속...판매는 '반 토막' / YTN
[앵커] 예정대로 새해부터 담배가격이 4천 원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비싼 가격 때문인지 일단 판매량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는데 지난해 말부터 벌어진 담배 품귀 현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편의점 담배 진열대가 허전하게 비어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지 않은 2천 원대 담배는 한 갑도 보이지 않고, 가격이 오른 담배도 드문드문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가격이 오르기 전 담배 사재기 여파가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이혁주, 편의점 경영주] "담배 공급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너무나 많이 급증에서 점포에서 담배가 품절되는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 일부 인기 있는 담배도 자취를 감춰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는 손님도 있습니다 [인터뷰:송병기, 경기 광명 하안동] "제가 피우던 담배는 거의 없고 다른 담배 피우기도 그렇고 그래서 끊을 생각입니다 " 흡연자들이 미리 담배를 사놓은 데다 가격까지 크게 오르면서 일단 담배 판매량은 반 토막 났습니다 한 편의점의 경우 지난달 백여 명에 달하던 구매고객이 올해는 4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게다가 이참에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한 흡연자도 많습니다 [인터뷰:송준호, 서울 양평동] "계속 끊어야겠다는 고민이 많았는데 가격도 올랐으니까 최대한 적게 피우게 되더라고요 " 가격이 오르면서 부쩍 줄어든 담배 판매량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흡연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좀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YTN 최아영[cay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