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로봇맨] 슬기로운 병원생활 2부 Prosthetic Leg artificial leg
로봇맨에 마지막 병원 생활을 제가 일기를 쓰듯이 영상으로 리얼하게 한번 담아 봤습니다 로봇맨에 슬기로운 마지막 병원생활(2부) 보시죠! 병원에 와서 지금 계속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고름이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꿈도 궜었고요 얼마 전에는 잠을 자는데 너무 축축하고 차가워서 일어나 보니까 그 이불이랑 환자복이 고름으로 다 젖어 있는 꿈 지금은 매일 매일 악몽을 꾸는 것 처럼 괴로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 일주일 째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약을 처방을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어때요?" (다리는)괜찮습니다 "작년에 입원할때 쓴 신경안정제가 뭘 썼는지! 함봐봐" "악몽과 걱정 불안 걱정" "잠을 못 잔다니깐" "수면제 쓴 적은 없었나?" 그렇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아마 그때도 신경 안정제 제 기억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때 그게 효과가 있었던거야?" 그때 잠도 잘 잤던 거 같고 그때도 제가 막 좀 이렇게 악몽을 너무 꿔서 "알았어" 약을 먹었던 거 같습니다 "찾아서 줄께" 네 교수님 감사합니다 "식사왔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네 맛있게 드십시오" 네~~ 오늘 점심은 카레입니다 카레! 카레 여기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1층으로 가면 대한외래가 나옵니다 남산타워 인가요? 남산타워가 보이네요!(옛날사람 지금은 N타워) 대한외래 다 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길인데요 휠체어를 타고 촤~악 내려가면 되게 재밌어요 일단 여기서는(병원에서) 저만에 소소한 놀이터 자 이제 내려 갑니다 달립니다 가자~~ 워~~~~~~^^ 이쪽입니다 주말이여서 사람이 별로 없는거죠 원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던킨도너츠 삼진어묵 그리고 베이커리 저녁식사가 나왔고요 저녁 메뉴가 스파게티네요 스파게티!! 스파게티도 맛이 괜찮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민이 형님 " "수술 잘 되신 거 축하하고" "앞으로 의족 차고 잘 걷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형님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병원 생활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서 여러가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떤 60대 중 후반 아저씨는 진짜 혼자 6인실에 들어와서 수술을 받고 수술후 누군가가 이제 간병을 해 줘야 되는 상황인데 뭐 가족들도 아무도 안 오고 친인척 친구 정말 아무도 오지 않아서 혼자 이렇게 누워 가지고 병실에서 아야! 아야! 신음소리 만 내시고 정말 간병인을 쓸 돈 조차 없어서 대변을 보더라도 이거를 이제 가라 줄(치워줄)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그 대변이 이제 계속 방치 되다 보니까 냄새가 나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간호사들이 와서 보호자가 없으니까 기저귀까지 어디서 막 빌려와서 갈아 주는 모습을 제가 실제로도 보고 또 다른 능력이 있는 60대 중 후반에 아저씨는 1인실에 있으면서 1인실이 44만(하루에)원 정도 하거든요 네 그 자식들 며느리들 손자들 매일 와서 병 간호하고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고 또 거기에 최고급 간병인 분들에게 케어를 이제 받으면서 편하게 병원생활을 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인생은 진짜 말년이 편해야 된다는 말 정말 느낄 때가 많습니다 정말 능력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로봇맨 구독자 여러분 능력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됩시다 이상으로 로봇맨에 슬기로운 마지막 병원 생활을 마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