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29 700년 전 꽃 '아라홍련' 만개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29 고려시대 비밀을 간직한 경남 함안 아라홍련이 연분홍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신비의 연꽃을 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 하얀 연꽃과 분홍 연꽃들이 바람결에 파도처럼 일렁거립니다 고려시대 탱화에서 보이는 연꽃처럼 유독 꽃잎이 길고 색이 옅은 '아라홍련'에 눈길이 모아집니다 안덕호 관광객 "크고 넓고 그래서 마음을 더 사로잡는 것 같아요 예쁩니다 " 갖가지 연꽃들 사이에서 오랜 세월의 비밀을 간직한 채 자태를 뽐냅니다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지난 2010년 700여 년 만에 꽃을 다시 피워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함안 성산산성의 고려시대 지층에서 발굴된 연꽃 씨앗에서 싹을 틔운 것입니다 옛날 '아라가야' 터여서 '아라홍련'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김수환 함안박물관 학예사 "아라가야의 정신이 연꽃에 녹아있다고 볼 수 있고, 발굴 과정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 700년의 기다림을 지나 싹을 틔운 아라홍련 고운 자태가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MBC NEWS 신동식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