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인망어선 투입해 수색...선체 인양 지연 / YTN
[앵커]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해경은 오늘도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저인망어선들이 수색에 투입되기 시작했지만 추가 발견자 소식은 없습니다 표류예측 시스템을 잘못 운영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표류예측시스템 운영을 놓고 논란이 컸는데 해경은 어떻게 해명했나요? [기자] 해경은 사고 당시 국립해양조사원에 표류 예측 시스템 상 예상 위치를 요청했고, 2시간 30여 분 만에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표류예측 시스템 자료를 참고로 추자도 근해의 해류와 표류 예측 시스템의 부정확성 등을 고려하여 현장에 있던 함정을 재배치하여 수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시정이 0 5마일에 불과해 항공기를 투입하지 않았고 조명탄도 투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오늘도 추자도 해역에 해경 함정과 함정 등을 동원해 광범위하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오늘부터 실종자의 수중 표류 가능성에 대비해 저인망어선 12척도 동원해 수색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고 해역 주변 무인도를 포함해 해안가에 대한 집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자도 해역은 오후 들면서 기상 상태가 나빠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람이 10∼16m로 강해지고 파도도 2∼4m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색작업은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해경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돌고래 호를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늦어진다고요? [기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끌어 올릴 예정인 돌고래호는 인양이 다소 늦어지고 있습니다 선체 인양은 1차로 소유자가 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일단 선주에게 인양을 지시하고 이행하지 않을 때 행정대집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선체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았고 다른 행정 절차도 필요해 이런 모든 절차를 마치고 선주가 동의하면 인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때문에 인양이 필요하다는 해경과 행정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제주도 사이에 조율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