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아동학대 범죄에 전담재판부 신설 / YTN
[앵커] 최근 매우 잔혹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런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전담 조직을 두고 미취학이나 장기결석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점검해 범죄 근절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아버지에게 3년 넘게 학대를 당하다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맨발로 가스 배관을 타고 도망쳤던 11살 박 모 양 시신마저 잔혹하게 훼손된 채 냉동상태로 발견된 부천 초등학생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딸을 반미라 상태가 될 때까지 방치한 목사 부부 그리고 친딸을 암매장한 엄마까지… 모두 최근 두 달 사이 세상에 알려진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입니다 이런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하면서 법원이 아동학대 사건 재판을 전담하는 재판부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기존의 형사재판부 3개를 아동학대 전담부로 지정했습니다 아동학대 문제에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겁니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의 운용 결과에 따라 앞으로 다른 법원에도 아동학대 전담부가 설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도 아동 범죄 전담 조직을 만들고 미취학 초·중학생과 장기결석 중학생 실태를 적극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에 학대 전담 경찰관을 올해 안에 350명가량 배치하고 내년까지 천 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