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신종 돼지독감 예의주시”

정부, “중국 신종 돼지독감 예의주시”

최근 중국에서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감염되고, 나아가 사람 간에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데요 정부는 아직 사람 간 감염증거는 확인되지 않아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건 아니지만,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돼지독감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내 10개 성의 돼지로부터 시료를 수집했고, 170개가 넘는 새로운 돼지 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했습니다 이 중 ‘G4 EA H1N1’ 이라는 이름이 붙은 바이러스는 신종 인플루엔자 계통으로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이 사람과 호흡기가 닮은 흰 족제비를 대상으로 실험을 해 본 결과,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전염성도 강한 것으로 나와섭니다 실제 바이러스가 돼지에서 사람에게 전파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연구진이 돼지 사육장 근무자들을 검사 해본 결과, 전체의 10 4%가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항체 보유는 이미 과거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우리 정부도 브리핑에서 이 바이러스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람 간 감염증거는 확인되지 않아 즉각적인 위협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중국 연구진은 논문을 통해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쳐 사람과 전염이 더 용이해지면 코로나 19와 같이 세계적으로 대유행 할 수 있는 팬데믹 바이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