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 시작...정상회담 의제 등 논의 / YTN
[앵커]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시작됐습니다 남과 북은 오늘 회담에서 4월 말에 열기로 합의한 정상회담 날짜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고위급 회담이 지금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에 시작된 고위급 회담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만, 10시 53분에 끝이 났고, 현재는 수석대표 접촉이나 대표 접촉을 앞두고 대기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고위급 회담에서는 정상회담 날짜를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문제와 정상회담 의제, 추가 실무 접촉을 개최하는 방안 등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이 중에서 남북 정상회담 날짜는 오늘 중으로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오늘 오전 7시 반쯤 남북회담 본부에서 판문점으로 떠나기에 앞서 잠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상회담 날짜를 정하는 것으로 예정하고,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날짜를 잡는 것과 더불어 오늘 회담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어떻게 다뤄 나갈 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명균 장관은 비핵화 문제에 대해 정상회담 의제로 비중 있게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외에도 우리 정부는 군사적 긴장 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을 주요 의제로 상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과거에 보면 남북 고위급 회담이 밤늦게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회담 전망은 어떤지요? [기자] 오늘 고위급 회담은 상호 협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실무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가 이미 4월 말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고, 가장 심각한 갈등요소인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된 고위급 회담 모두 발언에서 조명균 장관은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들의 결단에 의해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이 성과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서 협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도 오늘 회담이 통일각에서 진행되는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측은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는 과제를 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