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진행…"정상회담 날짜 등 의견 교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고위급회담 진행…"정상회담 날짜 등 의견 교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북 고위급회담 진행…"정상회담 날짜 등 의견 교환" [앵커]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 중입니다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둘러싼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서울 삼청동 남북 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남북은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진행 중입니다 50여 분 간 이뤄진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정상회담 날짜 등에 대해 서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곧 이어 공동 보도문 도출을 위한 수석대표를 제외한 대표들 간의 접촉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양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나눴는데요 먼저 리선권 위원장은 "통일각은 민족의 열망을 반영한 상징"이라며 "앞서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회담은 예외 없이 잘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측 대표단의 표정이 밝은 것을 보니 오늘 회담도 잘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지난 1월 고위급회담에서 했던 '시작이 반',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을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 이상의 좋은 성과들이 많이 있었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처럼 욕심을 부리기보다 차근차근 잘 해나가야 한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북측에서는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나섰습니다 회담에서는 한 달 뒤쯤 열릴 예정인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특사단 방북 당시 합의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설치를 위한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남북 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