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희정 구속영장 재청구 "2차피해 등 사안 중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안희정 구속영장 재청구 "2차피해 등 사안 중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안희정 구속영장 재청구 "2차피해 등 사안 중해" [앵커] 검찰이 앞서 한 차례 기각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영장 기각 뒤 고소인 조사와 2차 피해 여부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거쳐 내린 결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병섭 기자 [기자] 네, 안희전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조금 전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밤 첫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닷새 만인데요 이번 영장청구서에 적힌 것은 비서였던 김지은씨에 대한 피감독자간음 등 3개 죄명, 10개 항목으로 지난번과 같습니다 다만, 검찰은 영장 기각 후 비서인 김지은 씨와 두 번째 고소인인 안 전 지사 싱크탱크 직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휴대전화 등 압수물을 상세하게 분석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주변 참고인 조사와 2차 피해 여부 등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벌여 재청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금 단계에서는 구속하는 것이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검찰은 오늘 영장 재청구 사유로 "혐의가 소명되고 이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심대한데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2차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면서 "또 증거인멸 정황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포함해 세차례에 걸친 고소인 조사를 통해 총 250쪽 분량의 결과가 나왔는데, 이를 통해 드러난 실체, 반복 피해경위, 전후 정황, 이에 부합하는 압수자료, 진료기록, 휴대전화 포렌식 및 심리분석 자료를 종합한 결과라는 겁니다 법원은 조금 전인 오늘 오후 4시 20분 영장청구서를 접수했다면서, 수요일 오후 2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번 영장을 기각했던 곽형섭 영장전담판사와 달리, 이번에는 박승혜 영장전담판사가 심문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편, 검찰은 싱크탱크 직원 고소건은 좀 더 수사를 진행한 다음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