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해 현장서 4개월 아기 구출…엄마는 숨져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중국 허난성에서는 폭우로 무너진 집에 깔렸던 4개월 난 아기가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아기의 어머니는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마지막 순간까지 아기를 보호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너진 건물 틈으로 들리는 아기의 울음소리 잔해 속에 만 하루 갇혀 있던 4개월 난 아기가 구조대원 품에 안깁니다 아기는 폭우로 무너진 집 안에 갇혀 있다가 가까스로 구출됐습니다 아기 몸엔 상처 하나 없었지만, 어머니는 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국 허난성 일대를 덮친 기록적인 폭우는 최소 33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최소 8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재민도 300만 명이 넘습니다 허난성 성도 정저우시는 17일부터 사흘간 연평균 강수량에 맞먹는 617mm의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이 잠기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기예보가 빗나가 대응이 늦었다며 결국 인재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MBN #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