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사업 쟁점은? / KBS 2021.10.07.
여수지역에선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측인 미래에셋이 지나치게 수익성만 추구한다는 비판 속에 지역 내 찬반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가 토론회를 열었지만, 전라남도와 업체 측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정아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 찬반 갈등의 핵심은 생활형 숙박시설입니다 사업자인 미래에셋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천 7백여세대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건축경관공동심의위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고, 현재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의 허가 승인만 남아있습니다 여수시의회와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이 당초 사업취지와 달리 돈벌이를 위한 개발이라며 반발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의 쟁점을 짚어보는 정책 토론회가 열렸지만, 참석 제안을 받은 사업자측과 전라남도 관계자 등은 불참해 반쪽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대규모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이 분양 장사를 통한 사업자측 수익사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상우/여수시의원 : “레지던스는 돈 10원 한 푼 투자하지 않고, 개발할 수 있습니다 땅사고 기반시설하고나서, 분양은 분양대로 계속 들어올 건데요 그래서 그 이익으로 종잣돈으로 해서 다시 경도 개발 ”] 시민단체 역시 생활형 숙박시설 사업으로 관광개발이라는 사업 취지가 사라지게 된다며 공공개발에서 민간개발로 전환했던 문제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희/여수YMCA 사무총장 : "미래에셋이 생활형숙박시설을 강제한다면 2017년도 전라남도가 미래에셋으로 넘겼던 공공개발을 민간개발로 넘긴 것에 대한 철저한 법적 준비를 해야 된다 "] 시의회는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고, 미래에셋은 사업 전면 재검토로 맞서면서 사업 추진여부를 놓고 갈등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국가폭력과 여순사건’ 진상규명 포럼 열려 여순 10 19 범국민연대가 국가폭력과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포럼을 열었습니다 오늘 순천시 건강문화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역사학자 주철희박사와 정병진목사가 여순사건 당시 여수여중 송욱 교장과 순천지청 박찬길 검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국가폭력의 실체 고발하는 발제에 나섰습니다 범국민연대측은 내년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여순사건 진상규명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양 중마~성황도이 도시계획도로 내일 개통 광양시 중마동과 성황˙도이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내일(8일) 개통합니다 내일 오후 2시부터 차량 통행이 시작되는 이 도로는 총 길이 1 3킬로미터로, 지난 2015년 착공해 사업비 34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광양시는 접근성이 개선돼 성황˙도이지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