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더인터뷰] 문대통령-아베 정상회담...관계 복원 주목 / YTN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잠시 뒤 한일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냉각기가 지속되고 있는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오늘 한중일 3자 회담이 열렸고요 정상회담이 열렸고 아까 공동 언론 발표가 있었어요 3국 정상이 순차적으로 발표를 했는데 큰 틀에서의 3국 협력 강화를 포함하는 그런 내용을 넘어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었습니까? [신범철] 말씀하신 것처럼 한중일 3국 협력은 사실은 인적 교류라든가 물적 교류, 사회적 교류 그런 차원에서 3국 간에 협력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북한 문제가 민감하다 보니까 한반도 평화 이슈가 들어간 거죠 그래서 한반도 평화는 한중일 3국 모두의 이해에 부합한다 그렇기 때문에 북미 대화가 잘 진행돼서 이 문제가 잘 풀리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겼다는 게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의 특징이다 그 밖의 사안은 사실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 틀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고요 올해 특징이 이렇게 한반도 문제가 들어간 것이 조금 새롭고 또 오히려 강조점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는 의미 있게 보신 부분이 있었습니까? [양기호]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또 대통령께서도 동북아 한중일 3국간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하셨는데요 이번에 자유무역의 질서가 중요하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 적어도 한중일 간의 경제적 협력, 자유무역, 무차별적이고 공정한 그런 무역 관행 이런 것들이 다시 한 번 재천명되었다는 점에서는 우리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그런데 아까 공동 언론 발표하는 걸 보니까 리커창 총리가 어제까지는 중국 정상들이 양국 간에 문화 협력 교류에 대해서는 얘기하면서도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는데 관광 분야에서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를 원한다라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 부분을 이른바 한한령과 연결지어서 볼 수 있는 측면은 없을까요? [신범철] 사실은 좋은 징후라고 봐야겠죠 결국 중국과 같은 경우에는 실제 제도의 운영보다도 최고 지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그 운영상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시진핑 주석이나 리커창 총리의 입에서 그러한 관광 촉진이 나왔다면 사실 암묵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중국 단체 관광객들, 요우커라고 하잖아요 한국 방문을 막고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이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는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그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앵커] 한중일 정상회의가 상당히 중요한 시점에 열리지 않았습니까? 북미 대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는 한 단계 나아갔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양기호] 그렇습니다 사실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한반도 비핵화, 동북아의 평화 체제 구축이고 그런 내용들이 계속 적잖은 성과를 거두기는 했습니다마는 금년 2월 말에 하노이 정상회담 북미 간에 결렬되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