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생의 길 '인문학'에 묻다

[안동MBC뉴스]생의 길 '인문학'에 묻다

◀ANC▶ 요즘처럼 대한민국이, 또 이 사회의 앞길이 암담한 적은 없을 텐데요 인문학에서 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는 12월까지 매주 경북 곳곳에서 고품격 순회 강연이 이어집니다 엄지원 기자 ◀END▶ ◀VCR▶ 나무를 통해 역사를 읽는 학자, 강판권 교수가 강단에 섰습니다 지난 수 십년간 나무에게 배운 삶의 지혜와 가르침을 풀어내는 한편, 우리 안에 베어있는 나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꼬집습니다 근대화 이후에도 인류는 나무와 식물들을 수확의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라는 것 ◀SYN▶강판권/계명대 사학과 교수 우리나라 분들은 열매를 보면 왜 먹을 수 있는 지를 생각할까 조금씩 비틀고 뒤집어 생각하면서 어렵던 인문학이 삶 속으로 다가옵니다 ◀INT▶조상희/봉화군 봉화읍 너무 따분할 줄 알았는데 강의를 들어보니까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인문학 콘서트는 12월까지 이어집니다 인문학 도서 '3분 고전'으로 유명한 박재희 교수의 유교 강의가 다음주, 원빈스님의 인仁콘서트가 11월 둘째주에 열리고 저명한 고전평론가 고미숙씨와 정재찬 교수의 고전과 시로 풀어내는 강의가 이어집니다 또 종교학 박사 김상근 교수와 실용 인문학의 전도사 윤소정 대표의 강연,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과 역사 대중화를 이끄는 신병주 교수까지 총 8회 강연이 릴레이로 펼쳐집니다 ◀INT▶황재천/세계유교문화재단 이사장 현대인의 정신문화 회복을 목적으로 테마별로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인문학 콘서트는 경북 북부 9개 시군이 후원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