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인문가치포럼.. '알기 쉬운 인문학'

2016/05/28 15:18:19 작성자 : 정동원 ◀ＡＮＣ▶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안동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인문학'이라 하면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지만 대중이 알기 쉽고 대중과 소통하는 인문학 강좌가 인기입니다 정동원 기자 ◀ＥＮＤ▶ '남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여주는게 나눔이다 ' 정혜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부부와 강원도에서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한 부부가 나와 자신들의 삶을 들려주고, 관객들은 같이 웃고 환호하고 공감하며 쉬는 시간없이 2시간 40분을 함께 했습니다 ◀ＩＮＴ▶권지민/안동 경안여중 3학년 포럼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됐고 흥미도 있었어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이숙경 '줌마네' 대표와 아프리카에 기타를 기부하는 가수 하림, '책의 정신'의 저자 강창래씨는 다큐 영화를 관객과 함께 보며 인문학을 얘기합니다 ◀ＩＮＴ▶이숙경/'줌마네' 대표 겸 영화감독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질문, 나에 대한 질문 (인문학이) 이런 걸 하는 공부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김치를 담그면서도 그 과정에서 인문학적인 면을 볼 수 있고 나눔과 울림을 주제로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딱딱한 인문학이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는 인문학을 들려줍니다 매주 토요일 안동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이 올해 인문가치포럼의 한 행사로 접목된 것도 이때문입니다 중고제품이나 생활용품,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사고 팔며 나눔을 실천합니다 ◀ＩＮＴ▶박진희/안동시 송현동 양말과 아이들 옷을 샀는데 품질도 좋고 가격도 많이 싼 편이라서 ◀ＩＮＴ▶쏘냐/독일 중고제품 시장이 많으면 좋아요 독일에서는 매주마다 어디든지 (열린다 ) 바자회의 오늘 하루 수익금은 전액 청각 장애인 수술 비용으로 기부합니다 이번 포럼의 성과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안동선언'으로 채택돼 내일 발표합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