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남해서 청산가리 독성 10배 ‘파란고리문어’ 발견
자료영상 제공해주신 #정브로 감사합니다 남) 성인 20여 명을 숨지게 할 수 있고, #청산가리 보다 독성이 10배나 강하다는‘파란고리문어'가 남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여) 열대성 어종인 #파란고리문어 가 어떻게 #남해 에서 발견됐고, 또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호진 기잡니다 【 기자 】 화려한 문양과 색을 뽐내는 작은 문어 4일 오전, 남해군 미조면 설리 인근 해상에서 꼴뚜기 크기의 문어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김상익 / 남해 죽방호 선장(최초 발견자) - "남해 설리 마을 앞이었어요 감성돔 낚시하는데 낚싯바늘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저도 처음 봤습니다 " 10cm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청산가리의 10배에 달하는 강력한 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 입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파란고리문어는 물리는 것은 물론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도 호흡곤란, 구토, 마비증세를 겪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CG] 열대 생물인 파란고리문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후 거제와 부산에서도 발견됐는데 남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행히 아직 국내에서 집단 서식이나 대량번식을 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목종수 /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보통 10월쯤 되면 (남해안 수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는데 아직 수온이 많이 안 내렸거든요 그래서 출현하고 있지 않나 " 국립수산과학원은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하면 방생하지 말고 집게나 나무젓가락 등으로 수거하거나 인근 해경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CS 김호진입니다 #진주시_사천시_하동군_남해군_산청군_함양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