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1월 17일) / YTN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11월 17일) / YTN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입니다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 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의 상황 분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도권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11 3명으로 1 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에 도달하였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환자 수는 39 7명으로 격상 기준인 40명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의 환자가 수도권의 96%로 인천의 감염 확산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감염 재생산지수는 1 15로 방역당국의 추적과 억제에 비해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빠른 상황입니다 또한 병원, 사우나, 직장,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지역사회의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직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은 55개로 여력이 있으나 최근 환자 발생 추세와 양상을 고려한다면 1 5단계로의 격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다음으로 강원도 상황입니다 최근 1주간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5 3명으로 1 5단계 격상기준인 10명을 초과하였습니다 60대 이상의 고령환자 수는 4 6명으로 격상 기준을 역시 충족합니다 이처럼 격상 기준을 충족한 점과 가용한 중환자병상이 1개로 다소 부족한 점은 부정적인 요인이나 영서지역으로 감염이 편중된 점을 고려하면 도 전체에 대한 1 5단계 격상의 필요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상황에 대해 수능시험이 2주 뒤로 예정됨에 따라 오랜 기간 학업에 열중한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1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1 5단계로 격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도권 중 인천의 경우 유행 확산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인천광역시 차원에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강원도는 영서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점을 고려하여 도 전체에 대한 1 5단계 격상은 하지 않되 강원도가 자체적으로 위험지역을 선정하여 1 5단계를 시행할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였으며 생활방역위원회의 모든 위원들께서도 단계 격상의 필요성에 공감하였습니다 이번 1 5단계 상향조정의 목표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현재의 추세를 반전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서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단계로의 단계 상향 없이 반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2주 뒤로 예정된 수능에 대비하여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시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의 효과는 2주 정도 지난 후에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1 5단계 격상은 11월 19일부터 2주간 시행하며 그 이후 코로나19의 유행 상황을 다시 판단할 것입니다 유행 상황의 변동에 따라 1 5단계가 연장되거나 2단계로의 격상도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자체 차원에서 코로나19 유행 위험도에 따라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상향을 결정하는 것도 가능하며 광주광역시 등에서 이러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1 5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강화되는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위험도가 높은 활동이 금지되거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실시됩니다 중증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