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버텼지만…1분기 경제지표 더 나빠졌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로 버텼지만…1분기 경제지표 더 나빠졌다 [앵커] 우리 경제의 1분기 성적표가 당초 추정보다 더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장률이 4월 발표치보다 0 1%포인트 더 낮아졌는데요 수출이 얼마나 버틸지, 그 사이에 방역조치 완화와 추가경정예산으로 소비가 얼마나 살아날지에 올해 성장목표 달성 여부가 달려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총생산, GDP 성장률은 0 6%입니다 2020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째 성장세는 이어갔지만, 직전 분기 성장률 1 3%의 절반 수준입니다 4월에 추정한 0 7%보다 0 1% 포인트 낮아졌는데 오미크론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투자와 소비가 함께 뒷걸음친 탓입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에 건설투자는 3 9% 줄었고, 설비투자 역시 3 9% 역성장했습니다 가계가 지갑을 닫으면서 작년 4분기 1 5% 늘었던 민간소비가 이번 1분기엔 0 5%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소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만이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에서 힘을 내며 3 6%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두 달 전 예상치보다는 0 5%p 낮아진 수치입니다 한은은 남은 분기마다 전분기 대비 0 5%씩 성장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 2 7%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황상필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주요국 성장세 약화 등으로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민간소비가 방역 조치 완화라든가 추경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하지만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 1%에서 2 9%로 대폭 내리는 등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이 변수입니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5,373달러로 잠정 집계돼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성장률 #한국은행 #GDP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